내돈내산 키보드 한성 GK888B minicoup (한무무) 을 소개합니다!
키보드에 눈을 뜨고 구매한 첫 키보드입니다.
좋은 키보드를 사면 코딩을 더 자주 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하고 구매했습니다.
더 자주 하는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코딩할 때 키감이 좋아서 중간중간 기분이 좋습니다. ㅎㅎ
구매한 지 1년 정도 지났고 지금도 주로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입니다!
가격
가격은 현재(22년 2월 22일 기준) 149,000원 입니다.
제가 1년전 쯤 쿠팡에서 129,000원에 구매했는데, 요즘은 인기가 많아졌는지 더 비싸졌습니다.
키보드 입문할 때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!
디자인
디자인은 사실.. 처음엔 흰색+회색 조합이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.
그냥 옛날옛적에 학교 다닐 때 컴퓨터실에 있던 키보드 같네... 했던 기억이 있는데
사실 키캡을 바꾸면 되고, 키감이 더 중요하니까요!
그리고 나중에 키캡 예쁜 걸로 사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구매하긴 했는데,
쓰다보니 레트로한 느낌이기도 하고 나름 예뻐보이더라구요.
키배열
텐키리스 84키 배열입니다.
텐키리스면 코딩할 때 불편하다는 말도 있었는데 저는 별로 안 불편하더라구요!
작아서 오히려 더 예쁘고 맘에 들었습니다.
그리고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키배열이 변태 키배열이라고 불리더라구요.
구매하기 전에 이거 때문에 고민을 좀 했었는데.. '방향키가 있는 정도면 양호하지' 하고 구매했습니다.
확실히 처음엔 배열이 익숙하지 않아서 자꾸 잘못 누르는 경우가 있었지만, 금방 적응했습니다!
+ 참고로 더 작은 버전인 GK868B TICO 도 있습니다!
키감
노뿌 무접점, 토프레 무접점이 있는데,
보통 노뿌보다 토프레가 가격이 더 높은 편이고, 더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.
한성 GK888B minicoup의 경우 노뿌에 해당합니다.
노뿌는 '보글보글' 토프레는 '도각도각' 이라고 표현하던데
확실히 한무무는 키감이 보글보글한 편입니다.
그리고 약간의 사각거림이 있습니다.
사각거림은 기본 키캡 때문인 것 같은게.. 키캡을 바꾸고 나서는 사각거림이 줄었습니다!
(초기 사각거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!)
또 자체적으로 키압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,
alt+ f9 으로 3단계로 키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.
3단계로 갈수록 뭔가 키를 더 안쪽에서 꽉 잡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.
저는 2단계로 사용하는 게 좋았습니다.
현재는 윤활을 해둔 상태인데요, 윤활 전이랑 후가 많이 다릅니다..!
윤활 후가 훨씬 좋습니다!! 뭔가 더 먹먹한 보글거림인데 훨씬 좋은 소리가 납니다.
한무무 사용하시는 분들 귀찮겠지만, 언제 한번 날 잡고 풀윤활 해보시길 바랍니다.
(나중에 기회가 되면 윤활 리뷰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)
스테빌
스페이스바의 스테빌.. 지금은 이 키보드를 사용한 지 1년이 넘었는데요, 아주아주 찰찰거립니다.
저는 크게 거슬리진 않아서 그냥 사용하고 있는데,
스테빌에 민감하신 분들은 한번 스테빌을 잡아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키캡
두구두구 대망의 키캡
사실 키캡 바꾼 걸 제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.
짠 옛날 컴퓨터실에 있을 법한 키보드가 예쁘게 변했습니다.
키보드 높이
키보드 높이가 꽤 있어서 이렇게 팜레스트와 함께 쓰는 걸 추천합니다!
그냥 쓰면 손목이 아플 것 같습니다.
+ 한무무 뜻
롤 챔피언중에 아무무가 생각나기도 하고..
한성 무접점 키보드를 왜 한무무라고 부르는 걸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.
한성 무선 무접점을 줄여서 한무무라고 부르는 거라고 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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